RTX 5060, 5월 20일 출시…하지만 실패할 운명?
NVIDIA가 5월 20일에 RTX 5060을 299달러에 공식 출시합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PCIe 4.0 환경에서의 성능 저하 문제와 불분명한 타겟층 전략, 그리고 경쟁사 AMD의 강력한 라인업으로 인해 ‘망한 카드’가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 RTX 5060 출시 정보
RTX 5060은 5월 20일에 정식 출시되며, 가격은 299달러로 책정됐습니다.
특이한 점은, NVIDIA가 제품 출시 전에 이례적으로 정보를 공개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그만큼 시장 반응을 사전에 확인하고 싶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2. 스펙과 성능 문제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RTX 5060의 스펙은 RTX 4060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성능입니다.
- PCIe 4.0 환경에서 평균 게임 프레임이 약 13% 감소
- 1% 로우 프레임은 14% 하락
- 8GB VRAM으로 인한 메모리 병목 현상도 여전
RTX 5060의 주요 타겟층은 구형 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일 텐데, 이들이 사용하는 PCIe 4.0 환경에서 심각한 성능 저하가 발생하는 점은 치명적입니다.


3. 타겟 소비층의 혼란
RTX 5060의 타겟층은 보통 엔트리급 또는 구형 PC 사용자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최신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할 여력이 적기 때문에 PCIe 4.0 환경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이 경우 RTX 5060은 오히려 성능 하락이 더 커서, 소비자 입장에서 가성비가 좋지 않은 선택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선택할까요?
- 5060 Ti 16GB 중고 제품 구매
- 중고 4070 구매
- 혹은 AMD 제품으로 이동
실제로 299달러 가격대에서 5060 Ti 16GB 중고 제품이 더 나은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4. RX 9060XT의 위협
AMD는 RX 9070XT를 통해 이미 유럽, 특히 독일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제 곧 출시될 RX 9060XT가 가격과 성능 면에서 매력적이라면, RTX 5060은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AMD의 최신 아키텍처와 VRAM 정책은 이미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
- NVIDIA는 여전히 VRAM 8GB 정책을 고수하면서 불신을 사고 있음

5. 결론
RTX 5060은 5월 20일에 299달러로 출시됩니다.
하지만 PCIe 4.0에서의 성능 저하, 애매한 타겟 마케팅, 그리고 RX 9060XT의 존재로 인해 시장 반응은 싸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이번 세대의 엔트리급 그래픽카드 경쟁에서는 AMD 라데온의 승리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